서산시, 수집량 많은 5개 지역 포상금 지급

서산시가 농경지 및 생활 주변에 방치돼 있는 폐 비닐과 빈 농약병 등 영농 폐기물의 대대적인 수거에 나섰다.

특히 폐 비닐과 빈 농약병을 모아올 경우 각각 ㎏당 100원, 800원을 수집량에 곱해 환산된 금액을 수집 장려금으로 지급, 영농 폐기물 수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종이류와 고철, 플라스틱, 캔 등의 수거품목에 대해서도 15개 읍·면·동별로 연간 수집량을 집계해 가장 많이 모은 5개 지역을 선정한 후 각각 100∼200만원까지 총 7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고철 값 상승 등으로 건설자재 수급조정 기능도 있는 만큼 철거된 비닐하우스 파이프와 폐농기계도 집중 수거 품목으로 잡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수집 운동은 환경도 보존하고 자원 재활용율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수집량에 상응하는 재정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4일 서산시 부석면의 재활용품 수집의 날 모습.

/서산=박상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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