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종기관 평가서 종합우승·대상 수상


"지난 2년은 천안의 위상을 대·내외에 크게 높이고, 월드 베스트 도시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온 시간이었다"고 성무용 천안시장(사진)은 민선4기 전반기를 자평했다.
"당초 계획한 비전과 목표를 하나하나 착실히 실천해 시민들이 행복한 살맛나는 천안을 만들어 가려고 하루해가 짧도록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전국 최고 팽창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해 폭주기관차와 같이 목표지점을 향해 달려왔음을 밝혔다.
민선 4기가 출범한 지난 2006년 천안시는 각종기관 평가에서 34회의 종합우승과 대상 등을 휩쓸었고, 지난해는 43회라는 경이로운 결과를 얻어낸 것만으로도 성 시장의 지난 2년의 자평은 허언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민선4기 약속사업 핵심 프로젝트인 국제비지니스파크 조성과 경전철 사업,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가시화로 도시경쟁력 강화와 신 성장 동력창출의 미래도시 초석을 다졌다.
특히 지난 1963년 천안시 개청 이래 45년만에 역사적으로 일반구청 개청시대를 개막해 명실공히 대도시 행정체계를 구축한 점도 민선2기의 업적으로 천안사에 남을 만하다.
그러나 성시장의 민선2기가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연례적으로 발생하다시피 한 풍세면 용정리, 동면지역의 조류 인플루엔자로 해당 농가들의 시름과 고통이 컸고, 천안의 장묘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광덕 추모공원, 유통단지, 골프장과 장례식장 등의 사업에 집단민원이 줄을 이었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행정력을 발휘해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성 시장은 99건의 공약 즉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추진키로 했고, 이 가운데 현재 21건은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임기 내 49건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고, 29건은 장기적인 사업기간으로 인해 계속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임기동안은 명품도시건설을 위해 천안축구센터의 마무리와 who 공인안전도시, who국제건강도시, 고부가 첨단 성장동력 창출기반인 3산업단지 확장과 5산업단지 및 풍세산단 조성, 북부 bit, 동부 bio, 입장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북부광역클러스터 추진에 나선다.
성 시장은 "이같은 괄목성장은 55만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 덕"이라며 "앞으로 대도시 기틀을 공고히 다지고, 그 위상에 걸 맞는 창의적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정역량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천안=박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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