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군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의 캐릭터를 푸름이와 첨단이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푸름이(청색)는 맑고 깨끗한 물을, 첨단이(오렌지색)는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첨단산업의 고장임을 각각 상징한다고 군청 측이 설명했다.
군은 또 청원생명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사업 용역을 통해 심벌마크, 품목별 포장디자인 등을 제작했다.
군은 앞으로 매년 2월 각 작목반의 신청을 받은 뒤 심의를 거쳐 2년간 상표 등 사용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현재 청원생명 브랜드는 쌀, 애호박, 딸기, 고추, 사과, 배, 수박, 토종꿀,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등 10개인데 군은 해당 품목을 4-5개 늘린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청원생명 상표만 보고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이번에 제작한 캐릭터, 심벌마크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올 청원생명 브랜드 매출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1천억원"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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