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스포츠 등 평가 높아… 5억원 인센티브 지원

단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특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전국 23개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보통 관광특구'로 선정돼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1일 충북도와 단양군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실시한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대한 현장추진평가'에서 단양군이 '보통 관광특구'로 선정됐다. 관광특구 지정의 적합성, 사업의 잠재성, 적정성, 성과, 미래성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단양군은 레저스포츠, 역사문화, 자연생태 등의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원 받은 5억원을 관광상품 개발 및 육성, 관광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관광안내 편의시설 확충 등 관광특구의 면모를 새롭게 하는 데 투자할 방침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명승·유적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는 단양군은 2005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관광 시설물 등을 확충하고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된 이래 처음으로 중앙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인센티브인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해 특구 활성화를 위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관광산업 및 지역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전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05년 12월 30일 단양읍과 매포읍 일원 4.45㎢를 관광특구로 지정 받았다.
/단양=방병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