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TV 시장 변화에 능동 대처 가능

삼성은 평판 tv사업 일류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세트와 모듈 방식으로 각 각 운영해왔던 pdp사업을 시장 지배력을 지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에서 통합 운영키로 했다.

삼성sdi는 2일 삼성은 치열한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보, 유지하기 위해서 시장 구조에 맞는 pdp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임을 공감하고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통합운영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불필요한 원가부담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생산,판매 전략 등 이전의 이원화된 사업을 일원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의 변화와 요구에 적극적이고 빠르게 대처해 나갈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강력한 시장 리더십과 마케팅력을 통해 pdp tv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성장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되었으며, 평판tv 세계 시장에서 삼성의 일류화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전략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pdp 시장에서 세트와 모듈을 통합 운영하고 있는 lg, 파나소닉의 시장점유율은 2006년 각각17%, 29.6%에서 2007년 17.7% , 33.4%로 상승했다.

삼성은 현재의 lcd tv 세계 1위에서 이번 pdp 통합운영을 통해 pdp tv에서도 세계 1위에 도전함으로서 평판 tv 세계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할 것으로 기대되며 pdp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경우 lcd사업 만을 가지고 있는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전문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 2008년 2분기 자료에 따르면 pdp tv에 대한 수요는 2007년 1130만대에서 2012년 1770만대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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