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9197명 참가신청 … 분포도 전국 확대

전국 최고의 춤 축제로 우뚝 선 천안흥타령축제(10월 1일 개막)에 국내·외에서 모두 257개팀 9197명이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흥타령축제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해보다 팀과 인원이 각각 55개팀, 4547명이 증가한 257개팀, 9197명이 참가신청을 했다는 것.

참가부문별로는 △학생부 73개팀, 1445명 △일반부 69개팀, 1177명 △흥타령부 84개팀, 1737명 △외국인부 31개팀 29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천안팀 100개팀 △서울 41개팀 △부산 2개팀 △인천 6개팀 △대전 10개팀 △광주 3개팀 △강원 6개팀 △경기 33개팀 △충북 5개팀 △전북 10개팀 △전남 3개팀 △경북 1개팀 △경남 7개팀이다.

이번 신청결과 이목을 끄는 것은 팀 구성원들이 크게 늘어나 몇 명의 개인기를 보이는 경연보다 단체가 함께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변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의 경우 천안팀이 참가비율이 48%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38%로 줄어 참가 분포도가 전국적으로 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팀도 미국 1개팀, 중국 2개팀, 일본 1개팀, 네팔 1개팀 등 모두 14개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또한 국내거주 외국인 17개팀이 참가신청을 해 흥타령축제가 지향하는 세계화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거리퍼레이드에도 지난 해 21개팀 1508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44개팀 2772명이 신청해 축제분위기가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천안=박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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