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중 7개 완료 … 23개는 정상 추진

관행을 거부하며 '스피드 행정'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김동성 단양군수의 민선4기 공약사업이 8일 현재 이행률이 절반을 넘긴 59%가 이행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군수는 이날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선4기 공약사업 추진실적 보고회'에서 "단양군이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공약은 아니지만 양백산 모노레일 설치, 수상레저스포츠타운 및 연수타운 조성, 로드랜드 리조트 유치, 도담지구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비중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취임 때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민들과 약속한 7가지 공약도 다른 공약보다 우선해 추진한 결과 70∼80%의 이행률을 보이는 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군이 밝힌 공약사업 추진실적에 따르면 2006년 7월 김 군수가 출범하면서 단양군민에게 제시한 30개의 공약 가운데 7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으며, 23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완료된 공약은 △인재양성 지원 △단양장학회 운영개선 △예술인촌 조성 △tv드라마·영화촬영 세트장 건설 △팬션마을 조성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밭작물 시범단지 조성 등이다.
반면 △경로당 웰빙센터 전환 △석회석 산업발전특구 조성 △상진군부대 이전지 개발 △남조온천 리조트 개발 △수상레저스포츠타운 조성 등은 상대적으로 추진이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단양=방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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