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단체교섭 위한 상견례

영동군과 전국공무원노조 영동군 지부는 지난 8일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양측 대표위원이 상호 서명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문재오 노조측 대표위원은 인사말에서 합법노조 출범이래 처음으로 하는 단체교섭에 마음 설레이며, 이번 교섭이 군 산하 전직원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그 책임 또한 막중하게 느낀다며 이번교섭은 군측의 배려속에 내실있는 교섭이 되어지기를 바라며, 노사 상생속에 살맛나는 직장을 이루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향후 논의되어질 교섭은 사항하나 하나가 모두 소중하며, 군측에서도 이번교섭이 서로간 win-win할 수 있도록 보다 성실한 자세로 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정구복 군측 대표의원은 인사말에서 "공무원노조 합법단체 출범이후 처음하는 교섭이니 만큼 무엇보다 군민을 만족시키는 공무원이 되기 위하여 먼저 우리 공무원들의 근무조건을 만족시키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늘 노력 해오고 있다"며 "공무원 스스로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영동군 발전을 위해 군과 공무원노조는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조합원들의 근무조건을 최대한 개선해 나갈 것이며 노조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면서 건설적인 단체교섭도 속히 진행하고 축제준비와 하반기 업무추진에도 서로 만전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상견례에는 군측 정구복군수 외 본 교섭위원 7명과 노조측 문재오 지부장외 9명의 단체교섭위원들이 참석하여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노사상생의 단체교섭활동을 다짐했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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