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송평리 나들목 일원 만개…관광객 유혹

괴산군 해바라기동산이 노란 꽃물결로 넘실거려 괴산을 찾는 외지인들의시선을 멈추게 한다.
군에서는 3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광면 송평리 나들목 유휴토지 4,500㎡에 해바라기동산을 조성해 요즘 꽃이 만개하여 함박웃음으로 아름다운자태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9일 오전10시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행사를 관내 초등학교 푸른 숲 선도원학생 60명이 참가해 허수아비 만들기, 해바라기 명찰달기, 등을 가졌다.
그 동안 군은 지난 3월 '경제특별도'를 상징하는 도민의 꽃으로 해바라기를 지정함에 따라 경제특별도 해바라기 동산 만들기 사업을 저극 추진해 왔다. 허수아비는 논밭에서새나 짐승으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나뭇가지, 짚, 모자 등을 이용해 사람의 형상을 만든 것으로 예전엔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이제는 농촌에서도 보기 어려워 어른들의 추억 속에서만 자리 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고향의 추억 만들기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만든 허수아비를 해바라기동산에 전시해 해바라기와 허수아비가 어우러지는 해바라기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괴산=지홍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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