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관용차량 운행 30% 감축 등 강화

충주시가 초고유가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더욱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대책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그동안 5부제로 운영되던 승용차 요일제를 국제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2부제로 전환·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일 1회 출근 때만 운영하던 통근버스를 퇴근 때까지 1일 3회 증차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 2012년까지 현 관용차의 50%를 경차 또는 하이브리드차로 전환하고, 관용차량 운행을 30% 감축하는 한편 엘리베이터 사용을 4층 이하 금지, 5층 이상 격층운행으로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기념탑과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물 경관조명 사용을 당분간 금지하고, 일부 과다조명구간 가로등은 심야시간대 부분 소등하는 한편 음악·수경분수도 운영시간을 단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관용차 경차 대체, 자전거 타고 출근하기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시책과 함께 청사 내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에너지절약운동을 적극 발굴해 시행해왔다./충주=이원준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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