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생활을 접고 국내 무대로 복귀한 `빅초이' 최희섭(28.kia)이 부상 후유증에 속을 태우고 있다.

최희섭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원정경기의 선발 출장자 명단에서 빠졌다. 최희섭은 이날도 배팅 연습을 하지 않아 대타로도 나서지 않을 계획. 23일 롯데전 이후 5경기째 결장이다.

최희섭의 결장은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주루 도중 두산 내야수 정원석과 부딪히면서 왼쪽 옆구리를 다친 후유증 때문이다.

최희섭은 28일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실시하는 자기공명단층촬영(mri) 결과에 따라 1군 잔류나 2군 강등이 결정된다. 한국 복귀 후 3경기에 출장해 홈런 없이 타율 0.143(14타수 2안타)에 그친 최희섭은 2군에서 몸을 추스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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