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국어문화원, 한국어 수강생 모집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구현정)이 다음달 11일부터 시작하는 한국어·한국문화 이해 교육에 참가할 수강생을 30일까지 모집한다.

국어문화원은 문화관광부 국립국어원이 지정해 지원하는 전국 14개 기관 가운데 충청도에 하나 뿐인 문화원으로 연중 내내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교육과정을 다채롭게 개설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에서의 정착을 돕는다.

한국어 교육은 한글 자모 깨치기,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지도로 구성된 기초반과 고급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지도를 하는 고급반으로 나누어 교육이 이루어진다.

한국문화이해 교육은 한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하여 예절, 부르는 말, 명절, 기념일 등과 같은 한국의 문화, 관공서, 통신시설, 금융기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생활정보를 교육하는 한국 생활양식 등을 중점 교육한다.

국어문화원은 지난해 여성결혼 이민자를 위한 한국의 문화생활을 발간하는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주민을 위해 한국문화 교육을 하고 싶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문화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34명의 수료자를 첫 배출하였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며 문의처는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국어문화원(☏ 041-550-5391)이다. /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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