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이틀째 금메달 14 수확 순항

인라인롤러 안이슬·역도 이민웅 등 2관왕

26일 개막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인라인롤러 여중부에 출전한 안이슬 선수(청주 일신여중 3)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충북선수단 첫 승리의 닻을 올렸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이라는 구호아래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경북 김천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안 선수는 대회 첫째날 1000m 경기에서 1분51초15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둘째날 t-300종목에서도 28초778을 기록,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라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대회 첫날, 역도 남중부 56kg급에 출전한 이민웅선수(충주 미덕중 3)는 인상에서 92kg을 충북도에 금메달을 선사한데 이어, 용상에서 110kg을 들어올리며 합계 202kg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회 둘째날에도 충북도의 메달행진은 이어졌다.

조정 남중부에 출전한 김병진선수(충주 충일중3)는 싱글스컬에서 4분42초54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태희선수와함께 출전한 더블스컬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씨름 남초 청장급에 출전한 지한샘선수(청주 금천초6)는 결승에서 대구대표 김수환 선수를 2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안았으며, 육상 남중부 800m에 출전한 김민수선수(충주중 2)도 2분03초3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충북선수단은 대회 이틀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를 따며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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