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올림픽선수 100명 선정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100명의 선수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양궁 대표 임동현(22·사진)을 꼽았다.
타임은 25일 한국의 남자 양궁은 지난 10년간 세계를 지배해왔지만 여자 양궁이많은 올림픽 메달을 딴 반면 남자 양궁은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면서 임동현을 이런 금메달 갈증을 끝낼 최고의 선수로 소개했다.
타임은 펄럭이는 하얀 모자를 쓰는 임동현이 한국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이라면서 임동현은 강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양궁에서 압박감 때문에 흔들릴 선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임은 주목할 선수 100명에 41세의 나이에 수영 대표로 선발된 미국의 주부 수영선수 다라 토레스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 미 프로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등 미국 선수들을 49명으로 가장 많이 선정했다.
개최국인 중국은 농구의 야오밍 등 8명이 리스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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