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5억3800만원 들여 12월 완공 예정

청주시가 세광고교에 인조잔디 야구장을 조성한다.
시는 5억3800만원을 들여 오는 연말까지 세광고에 1만2000㎡ 규모의 잔디구장을 만든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해 잔디구장을 조성한 청주기계공업고 구장의 2배가 넘는 크기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세광고 야구 발전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이용률 제고로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매년 1개교 씩 인조잔디 구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청주기계공고에 인조잔디 운동장 4936㎡, 육상 직선 주로 100m 2레인, 다목적구장 589㎡ 등의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난해까지 8억5100만원을 들여 관내 초·중학교 7개 교 운동장에 우레탄 조깅 코스를 시설했다.
시는 인조 잔디 운동장이 조성되면 비가 내리거나 겨울철에도 체육활동이 가능, 학생들의 체력이 크게 향상되고 인근 주민들의 체육 공간으로도 활용돼 시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헌섭기자wedding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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