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발전에 가장 큰 도움을 줄 대통령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 충청지역 주민 29%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꼽았다.
이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4.9%로 2위를 기록했고,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5.6%)과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5.3%), 손학규 전 경기지사·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4.5%),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3.5%),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2.3%)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기타 또는 모름 응답도 20.5%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결과에서는 40대(35.9%)와 50대(37.1%), 60대 이상(38.1%)이 박 전 대표가 충청권 발전에 가장 큰 도움을 줄 수있는 대통령 후보라고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2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24.2%와 30.6%의 응답자가 충청권 발전에 도움이 될 후보로 이 전 시장을 꼽아 중·장년층의 응답과 대조를 이뤘다.
20대에서는 강 전 장관이 12.7%로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성별 결과에서는 남성이 박 전 대표(32.1%), 이 전 시장(27.7%), 정 전 총장(6.7%), 손 전 지사(5.5%)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박 전 대표(26.0%), 이 전 시장(22.1%), 강 전 장관(6.8%), 정 전 총장(4.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지역별 응답에서는 충북의 경우 28.2%가 이 전 시장을 꼽아 27.9%를 기록한 박 전 대표를 앞섰다.
대전과 충남에서는 박 전 대표가 28.8%와 30.3%를 얻어 23.1%와 23.4%에 그친 이 전 시장을 앞섰다.


/안정환기자 spc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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