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북지역 주민들은 차기 대통령을 선택할때 가장 중점을 둘 덕목으로 경제지도력을 꼽았다.
차기 대통령 선택기준은 경제지도력이 40.9%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데 이어 정치지도력 16.1%, 도덕성 14.6%의 순이었다. 또 국민통합 9.4%, 복지증진 9%, 외교안보 2.9% 등으로 뒤를 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7.1%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경제지도력 38.8%, 도덕성 19.2%, 정치지도력 17.3%씩 선택했다. 30대는 경제지도력 31.3%, 국민통합 18.1%, 정치지도력 17.1%, 도덕성 14.6% 등으로 응답했고 40대는 경제지도력 58.1%, 정치지도력 13.7%, 도덕성 11.1%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50대는 경제지도력 44.7%, 정치지도력 15.1%, 도덕성 12.6% 등으로 꼽았고 60대이상은 경제지도력 32.2%, 정치지도력 16.9%, 도덕성 14.8% 등으로 응답했다. 남성 응답자들은 경제지도력 4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뒀고 도덕성 17.7%, 정치지도력 16.2%, 복지증진 9.7% 등으로 선택했다. 여성 응답자들은 경제지도력 40.0%, 정치지도력 16.0%, 도덕성 11.5% 등으로 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당, 통합신당모임 등은 모두 경제지도력을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으나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은 국민통합이 27.3%로 가장 많은 반면 정치지도력 19.7%, 경제지도력 18.2%, 도덕성 18.2%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과 충남북이 각각 46.4%, 36.8%, 39.4% 등 차기 대통령의 선택기준으로 모두 경제지도력을 요구했다. 대전지역 주민들은 또 도덕성 16.9%, 정치지도력 12.7%, 국민통합 10.2%씩 응답했고 충남지역 주민들은 정치지도력 18.9%, 도덕성 12.9%, 복지증진 11.9%씩 선택했다. 충북지역 주민들은 정치지도력 16.7%, 도덕성 14.0%, 국민통합 10.0% 등으로 조사됐다.


/장정삼 jsja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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