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인정해주는 상사 vs 불성실한 상사

직장인들이 꼽은 최고, 또는 최악의 상사는 어떤 유형일까?

28일 취업ㆍ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최근 자사 회원인 직장인 458명을 상대로 '선호하는 상사와 싫어하는 상사 유형'을 조사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상사 유형으로 응답자의 50.2%가 '업무 능력을 인정해 주는 상사'를 꼽았다.

'칭찬과 격려를 잘 해주는 상사'를 좋아한다는 응답이 35.0%로 뒤를 이었고 '정시퇴근을 권장하는 상사'(10.3%), '꼭 필요한 회의만 하는 상사'(4.4%) 등의 대답도 있었다.

가장 싫어하는 '최악의 상사' 유형으로는 '불성실하고 못 미더운 상사'(26.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배울 것이 없는 상사'(21.4%), '자기밖에 모르는 상사'(16.4%), '권위적인 상사'(9.9%), '변덕이 심한 상사'(8.7%), '성과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상사'(7.9%), '지나치게 꼼꼼한 상사'(5.2%), '의견을 반영해 주지 않는 상사'(3.7%)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싫은 상사와 마주칠 경우 행동에 대해서는 '티 내지 않으면서 예의는 지킨다'(81.4%), '최대한 마주치지 않도록 노력한다'(10.9%), '못 본 척 지나간다'(4.2%)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갑자기 딴 짓을 한다'(1.8%). '더 친한 척 한다'(1.3%)라는 응답도 나왔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좋은 회사'로 '일하기 재미있는 회사'(49.7%)와 '연봉이 높고 복리후생제도가 좋은 회사'(35.2%)를 꼽았으며 사표를 내고 싶은 때로는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49.6%), '직장 내 인간관계가 좋지 않을 때'(17.5%)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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