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선발투수로 믿음을 주지 못해 결국 불펜으로 내려갔다.

탬파베이 구단 홈페이지는 28일(한국시간) 조 매든 감독이 "서재응을 불펜으로 기용할 것이다. 그가 언제 선발로 돌아갈 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서재응은 지난 해 6월 la 다저스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된 뒤 코칭스태프의 신임 아래 줄곧 선발투수로 나서다 처음으로 불펜으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탬파베이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던 서재응 대신 좌완투수 케이시 포섬을 내보낼 예정이다.

서재응은 지난 2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시즌 3승을 올렸지만 5이닝 동안 안타 13개를 맞고 7실점하는 등 올해 10차례 선발등판해 평균 자책점 8.10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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