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져있는 가족 또는 친구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 들었다가 같이 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다.

인명구조의 기술이나 경험 등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더욱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안전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특히 아동들의 경우 어른들의 방치속에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조건 지켜보면서 아이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것이 최상이다. 아이들의 수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대처방법에 대한 사전교육도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면 어른들은 사탕이나 껌이 호흡을 곤란하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물놀이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물놀이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반드시 실시해야 하고, 깊은 곳에 들어가지 말고, 너무 장시간 수영하지 않으며 사람들과 떨어져서 혼자 수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등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물놀이 전에 항상 교육해야 한다.

또한 친구 등이 물에 빠졌을 때는 큰소리로 주위사람에게 알리고, 로프나 튜브 또는 긴 막대기, 입었던 옷가지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구출해야 한다는 것도 미리 숙지시켜 줘야 한다.

아이들에게 호흡곤란이나 호흡정지에 대한 심폐소생술의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