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임 함께 체육활동 후 반야사서 심신 힐링

 

영동경찰서가 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부대 내 자체사고 방지를 위해 31일 선·후임이 함께 하는 체육활동 후 반야사에서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체육활동으로 서로 화합하고 명상하는 법을 배워 실천함으로써 선·후임 간 경직될 수 있는 이질감을 없애 대원 간 관계를 친근하게 발전시키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 부대 내 자체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원들은 선·후임이 어울려 풋살 등 체육활동 후 점심을 먹고 오후엔 반야사에서 스님과 차를 마시며 군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대화하고 명상하기, 편백나무숲길 걸으며 자기 성찰하기 등을 체험했다.

권순범 상경은 "선·후임과 함께 어울려 운동을 하고 나니 조금 더 가까워 진 것 같고 오후에 일학 스님에게서 배운 명상 하는 법은 군생활하면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는 후임들에게 좀더 좋은 말로 대화하고 한 가족처럼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동서 관계자는 "자살의심자 출동 등으로 지쳐있는 대원들을 위해 앞으로도 복잡한 근무환경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을 보듬고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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