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공주 신풍 풋고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지역농민의 소득향상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주시 신풍면 일대에서 집중 재배되어 지난 10일부터 출하되고 있는 신풍 풋고추는 28일 현재, 10㎏ 한 상자에 3만원에서 4만2천원에 거래되는 등 농민들에 짭짤한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대룡리를 비롯 백룡, 조평리 등 면내 197농가 42만9천㎡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는 신풍 풋고추가 높은 인기를 얻는 것은 아삭아삭하고 단백하며 특유의 향 때문이다.

특히, 배수가 양호한 토질에 유기질 퇴비를 사용하여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해 신풍 풋고추의 명성을 전국에 떨치게 했다.

10여 년째 신풍 풋고추 보급에 앞장서 온 김석순(남, 50세)씨는 "오는 7월 초순까지 한 가구당 1천300여만원의 순수입을 안겨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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