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당진 백석올미영농조합이 지난달 3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6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당진시의 농업 6차 산업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6차 산업은 농식품부 5대 정책 추진과제 중 하나로, 1차 농산물의 생산을 통해 이를 가공 판매하는 2차 산업화와 직거래와 체험활동을 연계한 3차 산업을 융·복합화해 고부가가치의 농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산업분야에 흩어져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함으로써 농산업의 6차 산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이다.

 

백석올미영농조합은 올해 경진대회에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과하고 이날 전국 1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발표심사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최종 10개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백석올미영농조합은 지난 2011년 백석리 부녀회원 33명의 출자로 창립돼 현재 51명의 조합원과 대표, 사무장, 상시근로자 등 20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사업 시작 후 1년 만에 연매출 2억 3000여만 원을 달성하는 등 여성 고령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이 조합은 1차 산업으로 생산된 지역 특산물인 매실을 이용해 2차 산업인 매실한과와 매실 엑기스, 매실 고추장, 매실 장아찌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3차 산업화에도 나서 체험관광과 연계해 6차 산업을 체계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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