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송촌장로교회
보은 산외면서 봉사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 속에 주위를 미소 짓게 만드는 미담이 있어 화제다.
 

보은군 산외면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대전 송촌장로교회(담임목사 박경배) 봉사단이 마을을 방문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산외면 구티리 소망전원교회 하성민 목사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약 8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관내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효도사진을 촬영해 주었다.
 

또 미용봉사, 수지침봉사, 농촌일손돕기, 하천환경정비 등 마을 주민분들이 필요한 일을 찾아가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오랫 동안 게양되어 훼손된 태극기와 새마을기를 새것으로 교체해 보다 깨끗한 마을 조성에 힘을 보탰다.
 

29일과 30일에는 어르신들 150여명에게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노래교실과 연극공연을, 봉사 마지막 날은 저녁식사를 대접해 무더위와 고된 농사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과 위로를 줬다.
 

이번 봉사단을 초청한 소망전원교회 하성민 목사는 "면장과 직원들의 도움으로 봉사활동이 무사히 잘 끝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마을을 위한 일들을 지속적으로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송촌장로교회 봉사단이 산외면 주민들에게 수지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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