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2일 당진시 석문면 왜목마을에서 열린 '해와 달의 만남, 당진愛 바다불꽃축제'의 아름다운 불꽃들이 여름 밤하늘을 수놓으며 해변을 가득 메운 관광객을 매료시켰다.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올해 불꽃축제에는 해상에 바지선 3대를 이용해 레이저와 불꽃, 영상이 어우러진 첨단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한편의 드라마처럼 연출해 장관을 이룬다.
 

이날 불꽃연출은 서울, 부산, 포항에서 국제 규모의 불꽃축제를 주관해오고 있는 한화 불꽃프로모션팀이 3년 연속 불꽃연출을 맡아 사랑을 테마로 한 낭만적인 불꽃을 연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불꽃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수박 빨리 먹기 등 레크리에이션과 △가족대항 댄스대회 △커플게임 △관광객 노래자랑 등 관광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으며 이밖에도 칠월칠석을 의미하는 77쌍의 연인을 초청해 해변 무대에서 불꽃과 영상을 이용한 테마 프러포즈도 진행돼 눈길을 모았으며, 불꽃축제 종료 후에 펼쳐진 바다 콘서트에는 딕펑스와 홍진영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여름밤의 아름다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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