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정훈기자] 청주서부소방서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벌집제거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7월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108건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206건으로 전년대비 91% 급증했다.
 

특히 지난 6월 28건에 불과했던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에는 178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현 서장은 "벌 쏘임 예방을 위해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용품, 밝고 화려한 계통의 옷은 피해야 한다"라며 "특히 말벌은 독성이 강하고 쏘일 경우 자칫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119에 신고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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