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 · 아우내, 시민 1000여명 관람

한여름밤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성거·아우내 도서관 영화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성거도서관과 아우내도서관에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자체 시설을 이용해 무료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8편을 상영해 1000여명이 넘는 시민이 관람했다.

가족단위 중심으로 도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무더위도 식히며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한여름밤의 영화 산책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성거도서관은 유령신부 등 5편을 상영해 600여명이 관람했으며 아우내도서관도 트레스 포머 등 5편 상영에 400여명이 찾아 인기를 끌었다.

도서관에서 영화를 관람했던 정문자씨(38)는 "저녁시간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더위도 식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아이들이 집에서 tv나 컴퓨터를 통해 보는 것 보다 화면이 크고 선명해 더위를 식히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거·아우내 관계자는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생활 속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가서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보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더욱 활성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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