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정훈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1일 전국을 돌며 상가와 차량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L군(16)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5일 새벽 4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세탁소에 몰래 들어가 2만7000원이 들어 있는 금전등록기를 훔치는 등 6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경주 등 전국에서 12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가출한 뒤 생활비가 없어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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