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 스포츠 일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중화 부활' 메시지 뚜렷
충청일보  |  news@ccdaily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8.08.10  20:33:12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8일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영국출신 팝페라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이 공식 주제가인 '영원한 친구'를 열창하고 있다.

8일 장이머우 감독이 인민해방군과 학생, 전문예술단원 등 1만4천명과 수천만달러를 투입해 연출한 올림픽 개막식은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21세기판 '중화(中華)'의 부활을 바라는 복심을 담아냈다.
'아름다운 올림픽'을 주제로 삼은 개막식 예술 공연의 전반부인 '찬란한 문명'에서는 과거 화려하게 꽃 피웠던 중국의 문명사를 자랑했다.
'냐오차오(鳥巢.새 둥지)'로 불리는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 펼쳐 놓은 대형 두루마기 위에는 중국의 발명품인 종이와 제지술, 한자, 나침반 등이 형상화됐고 달에서도 보인다는 만리장성도 얼굴을 드러냈다.
또 중국 오페라인 경극(京劇)과 문명의 전달통로였던 실크로드를 연출했다. 중국이 세계문명의 발전에 기여한 것들과 독창적인 문화를 하나하나 자랑한 것이다. 이어진 후반부 '영광의 시대'는 서구의 공세에 속수무책이었던 19세기를 건너 뛴 채 현대 중국의 역동성을 보여줬다.
26세의 젊은 피아니스트 랑랑의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동안 수천의 공연단원들은 현대 중국인의 생활 체육으로,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태극권 시범을 보여줬다.
또 16t 무게의 지구 모형을 띄워 올린 뒤 우주인들이 지구로 귀환하는 모습을 연출, 2003년 중국의 우주 시대를 연 양리웨이의 우주여행을 연상시켰다. 그리고 장이머우는 과거 중국 정통 왕조를 집어삼킨 이민족들마저 자신들 문화의 용광로에 녹였던 중국 문화의 흡인력을 은근히 보여주고 싶었던 듯 하다.

충청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