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동윤 기자]괴산군은 자매도시인 서울시 구로구와 도시·농촌간 아동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청소년 문화체험은 13~14일까지 1박2일 동안 구로구 초등학생 30명을 초청하고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30명 등 총 6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13일에는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 시작으로 1박2일의 체험에 들어가며 한지박물관 견학 및 한지체험과 물놀이 등 농촌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어 청소년수련원에서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별자리 관찰하기와 캠프파이어를 진행했다.
 

14일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술로 만든 괴산수력발전소와 지난해 140만여명이 넘게 찾아 대한민국 명소로 자리잡은 산막이 옛길을 탐방하고 장연면 농가에서 옥수수 따기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학생들의 문화탐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 해설사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군의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며 자매도시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자매도시의 우수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도시·농촌 문화생활체험 교류를 통해 관내 아동들에게는 도시생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교류지역 아동들에게는 농촌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 학생들 간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과 서울 구로구는 2008년 11월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해 문화, 축제, 농?특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도농교류를 펼치고 있으며 2월에는 괴산군 초등학생 30명이 구로구를 방문해 구로구 학생들과 함께 도시문화생활 체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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