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오시덕 공주시장이 13일 시민이 주인인 참여와 소통이 어우러진 선진행정도시 구현을 위해 민원 현장의 최 일선에 나섰다.

공주시가 새로운 민선 6기를 맞아 '간부공무원 민원 상담의 날'을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오 시장이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민원실에서 민원상담의 날을 운영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오 시장은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민원실 한편에 마련된 상담창구에서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시정에 대한 건의사항,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사항 등 시민들의 바람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행정의 최일선에서 듣기 위해 직접 상담창구에 나서게 됐다"며 "매주 수요일  민원실을 방문하면 누구나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을 현장에서 만나 시정 운영에 대한 의견 제시와 함께 불편한 사항을 건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원실을 찾은 한 시민은 "평소 시장님은 너무 바빠서 만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직접 나와 민원상담을 하는 것을 보니 신선한 충격을 준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시장부터 앞장서는 것을 보니 앞으로 공주시가 많이 발전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이 제도를 통해 수렴한 불편, 건의사항 등 시민들의 의견은 종합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시정 전반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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