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제작 애니 '똑똑이와 상상이'
영·유아 창의·표현력 제고 등 호평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충주MBC는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똑똑이와 상상이'(연출 오규익PD)가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어린이 부문 작품상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그림자 상상이란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이 작품은 사물을 이해하고 관찰하는 법과 스스로 답을 찾고 설명하는 습관을 유도해 영·유아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똑똑이와 상상이는 상업방송 위주의 중앙방송에서 꺼리는 유아용 애니메이션을 지역방송에서 기획·제작했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됐다.
 

방송의 상업주의적 추세에 따라 방송 수요자로서 어린이층의 지위가 축소되면서 해마다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비율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방송이 제작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충주MBC는 지난해 다큐멘터리 '코피노 소년 킹리'가 사회공익부문 작품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했다.
 

다음 달 3일 서울 KBS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MBC를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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