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전국시도 중 중간, 증가폭은 많아

[충청일보 박창우기자]올해 상반기 취업자 중 절반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지역)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역은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취업자 증가폭에 있어서는 충북이 두번째, 충남이 다섯번째, 대전이 여섯번째로 대체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행정구역별 취업자수'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1~6월) 수도권에 취업한 사람은 1273만1000명으로 총 취업자(2535만2000명)의 50.2%를 차지했다.
 

특히 '경기도'가 614만1000명(24.2%)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는 512만9000명(20.2%), '인천시'는 146만1000명(5.8%)이 각각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부산광역시'(164만9000명, 6.5%), '경상남도'(163만 명, 6.4%), '경상북도'(140만5000명, 5.5%), '대구광역시'(120만6000명, 4.8%), '충청남도'(114만 명, 4.5%), '전라남도'(90만1000명, 3.6%), '전라북도'(85만9000명, 3.4%), '충청북도'(79만4000명, 3.1%), '대전광역시'(75만1000명, 3%), '광주광역시'(73만4000명, 2.9%), '강원도'(69만2000명, 2.7%). '울산광역시'(54만9000명, 2.2%), '제주도'(31만5000명, 1.2%)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취업자수(2535만2000명)는 지난해 상반기(2475만5000명)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수 증감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광역시'의 증가폭이 5%로 가장 컸다.
 

이어 '충청북도'(4.8%), '제주도'(4.7%), '경기도'(4.5%), '충청남도'(3.2%), '대전광역시'(3.1%), '경상북도'(2.8%) 등의 순으로 전체 16개 중 14개 행정구역의 취업자수가 늘어났다.
 

'전라남도'(-0.9%)와 '전라북도'(-0.3%)는 같은 기간 취업자수가 줄었다.
 

한편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인구를 나타내는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66.5%)였다.
 

다음으로 '경상북도'(62.2%), '충청남도'(61.7%), '인천광역시'(61%), '충청북도'(60.7%), '경기도'(60.7%), '전라남도'(60.5%), '서울특별시'(60.3%), '경상남도'(59.9%)가 평균 고용률(59.8%)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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