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신정훈기자]○…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유명 금은방털이가 농기계를 훔치다 구속돼 본인 명성(?)에 먹칠했다며 신세를 한탄.


 지난 19일 청주상당경찰서는 억대의 농기계 절도범 일당을 구속. 이날 구속된 이들 중 한명은 수십년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유명 금은방 털이 주범.

그는 조사과정에서 "금은방에서 손만 한번 훑으면 몇 천 만원이 손아귀에 들어왔는데 겨우 농기계를 훔쳐서…."라며 씁쓸.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던 금은방털이 기술자가 나이가 먹고 세월이 지나 이런 사건으로 구속됐다고 한 숨 쉬더라"며 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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