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33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청주시선수단이 우승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대회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대회 우승팀 청주시의 목표는 올해도 우승이다.실업팀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있는 청주시청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올해도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이화준 청주시선수단 단장(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올해 종합우승을 이끌기 위해 청주시선수단은 청주시청 육상팀 선수들이 속리산 및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며 "학생부 선수들은 동계강화훈련을 통해 어느 해 보다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고장 청주를 홍보하고 직지찾기가 범 도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엄광열 총감독은 "제천시 일반부 선수들이 막강한 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어느해보다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며 "특히 팀의 주축 선수인 류지산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엄 총감독은 "청주를 비롯해 제천, 옥천, 영동, 충주 등이 상위권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청주시의 경우 지난해 우승 전력이 살아 있는 만큼 올해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선수단에는 전국 최강 실업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청주시청 선수들이 일반 주축을 이룬 가운데 류지산·신현수(청주시청), 이민현(한양대학교) 등이 포지돼 있어 무게감이 느껴진다.
 

엄 총감독은 "학생부는 옥천이 강하고 제천, 청주 등 전력이 비슷하다"며 "종합순위가 학생부와 합산해 결정되는 만큼 학생부에서 어느 정도 선전한다면 재미 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시선수단은 이화준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사진)을 단장으로 엄광열 총감독(청주시청 감독), 김영필 감독(청주교육지원청), 유영진(청주시청)·맹세일(청주교육지원청) 코치, 김대진 주무(청주시체육회) 등으로 코칭스텝을 구성했다.
 

선수는 남초부-고재욱(상봉초)·서진석(창신초)·이재현(수성초), 여초부-심하영(비봉초)·이유빈(한솔초), 남중부-김중환(송절중)·하헌호(각리중)·하헌구(각리중)·현솔호(청주동중)·조성하(청주동중), 여중부-임예림·김다솔(경덕중), 남일부-이명기·정호영·류지산·조세호·이준완·박명현·김주안(이상 청주시청)·신현수(한국전력공사)·이민현(한양대학교), 여일부-임은하·김혜진(청주시청)·김해정(서원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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