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정호]충북도는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대체공휴일 첫 도입으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 주민생활 안정,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수송,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신속한 수습,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지원,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대책을 마련했다.

 물가 오름세에 편승한 상승 방지를 위해 지역물가책임관을 지정․운영하고 개인서비스, 농수산식품 등 4대 분야에 대한 요금 인상, 매점매석, 가격표시제 이행 등 8개 행위에 대해 단속한다.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는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및 대추, 밤, 사과, 배 등 주요 제수용품 22개 품목을 선정해 수급상황 및 불공정 행위 등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서는 여객터미널 등을 일제 정비․점검하고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에 대해 13개 노선 123회 증편 운행하며, 고속국도 상습 정체구간 21개소(경부 9, 중부 3, 중앙 7, 당진~상주 2)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도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휴기간 동안 도 재난안전상황실 특별운영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도내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예방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도내 사회복지시설 368개소를 대상으로 세탁세제 등 생필품 3,229점을 지원할 예정이며, 도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들과 합동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생활자와 종사자들을 위로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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