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쌍신공원 등지서
국내·외 작가 26명 참여
수평지향성 작품 20점 전시

▲ 201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출품작인 강희준씨의 '젊은이들'.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2014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금강을 휘감아 돌아가는 천혜의 절경인 충남 공주시 연미산 금강자연미술센터와 금강 쌍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비엔날레는  외국작가 19명, 국내 작가 7명 등 26명의 초대작가가 참여해 기념비적 수직 지향성을 탈피하고 자연의 수평지향성을 표현한 자연미술작품 20점이 금강 쌍신공원에서 전시된다.
 

또한,  실내전은 외국작와 국내작가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옆으로 자라는 나무 ·비밀정원' 이라는 주제로 자연으로 나간 일상, 일상으로 들어온 자연의 신비한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 12점을 연미산 금강자연미술센터에서 전시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작품 속에 담아낸 '나무-숲-대자연'처럼 수평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연에 대한 메시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의 가치를 더욱더 생생하게 살려내어 자연과의 진정한 소통의 기쁨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가슴속에 작은 불씨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미술 축제가 될 것 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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