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한달만에 동메달 획득

▲ 충대부중 소프트볼팀이 창단 한달만에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대 사범대학 부설중학교(교장 윤병선) 여자 소프트볼 팀이 경북구미정보여고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소프트볼 시범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대부중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윤 교장의 팀 창단에 대한 의지와 적극적인 추진력, 그리고 교직원의 열띤 후원에 힘입어 대회 한 달전 소프트볼 팀을 창단, 이번 대회에 처녀출전한 것이다.

소프트볼 선수들은 일본어 강사인 가네마루 카요(2005년 일본 소프트볼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훈련과 함께 방과 후 일본어반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추후 일본과 소프트볼교환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충대부중 소프트볼 선수들은 소년체전의 여독이 채 가시기도 전에 6월 8-10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리는 '평화통일배 전국 소프트볼대회'를 위해 다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소프트볼이 비인기 종목으로 일선학교에서 관심이 적은 가운데 중학교 4개교를 지정종목 육성학교로 선정해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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