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한달만에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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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사범대학 부설중학교(교장 윤병선) 여자 소프트볼 팀이 경북구미정보여고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소프트볼 시범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대부중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윤 교장의 팀 창단에 대한 의지와 적극적인 추진력, 그리고 교직원의 열띤 후원에 힘입어 대회 한 달전 소프트볼 팀을 창단, 이번 대회에 처녀출전한 것이다.
소프트볼 선수들은 일본어 강사인 가네마루 카요(2005년 일본 소프트볼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훈련과 함께 방과 후 일본어반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추후 일본과 소프트볼교환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충대부중 소프트볼 선수들은 소년체전의 여독이 채 가시기도 전에 6월 8-10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리는 '평화통일배 전국 소프트볼대회'를 위해 다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소프트볼이 비인기 종목으로 일선학교에서 관심이 적은 가운데 중학교 4개교를 지정종목 육성학교로 선정해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