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오송CEO포럼에서 박재갑 교수의 건강 강의를 CEO들이 경청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은 28일 오송 인근지역 산·학·연·관 CEO간의 정보 공유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32회 오송CEO포럼을 지난 27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충북도, 식약처, 질병관리본부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22개 회원기관이 참석해 기관 간 주요 소식을 공유하고, 보건의료 산업과 오송 지역의 현안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재갑 석좌교수가 특별히 참석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박재갑 교수는 국내 암 분야 최고 권위자로, 100세시대에 걸맞는 건강한 삶을 위해 한국인들이 꼭 알아야 할 암 예방 및 극복에 관한 특강을 통해 CEO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교수, 국립암센터 초대 원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국립중앙의료원장을 거쳐 현재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대중 대통령 주치의, 금연전도사로도 많이 알려졌다.
 

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은 "이번 특강은 기관의 발전을 위해 힘쓰며 자신의 건강에 소홀할 수 있는 CEO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려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회원기관들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오송CEO포럼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오송 CEO포럼은 지난 2011년 12월 발족한 이후 현재까지 총 31회가 진행됐으며, 오송 지역과 보건의료 분야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3회 오송CEO포럼은는 다음 달 24일 청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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