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육상경기연맹'경기력 향상우수단체상'

▲ 박인현옥천군육상경기연맹 회장

[충청일보 장병갑기자]"부족한 것이 많은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옥천군육상경기연맹(회장 박인현·사진)이 33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 경기력향상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경기력향상우수단체상은 올해 처음 제정된 것으로 선수들의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천군육상경기연맹은 자체적인 회장기 대회 등을 통해 우수신인선수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각계각층에서 지원 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우수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박인현 옥천군육상경기연맹회장은 육상경기연맹회장뿐만 아니라 옥천군체육회 전무이사로 7년 째 활동해 오면서 지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00년 육상경기연맹회장직은 2년간 맡았다가 지난해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역 육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해 선수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그러나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육상은 학생들이 잘 하지 않으려는 기피 종목이다"며 "다른 종목에 비해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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