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철 혜전대 호텔조리외식계열 교수]들깨는 여름철에 모종을 해 늦가을 수확을 한다. 들깨는 가을 날씨에 거칠어진 피부를 회복시켜주고,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 준다.

들깨가루에는 식물성 오메가-3지방산(리놀렌산, 리놀레산)이 풍부해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이다. 또, 세포의 노화를 늦춰주며, 항암효과, 치매예방, 두뇌발달, 성장기 어린이들 학습효과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변비개선,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시력회복, 감기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들깨가루는 모든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되지만, 특히 육류요리에 찢어먹는 소스 또는 양념소스 등에 잘 어울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준다. 
 

△재료 및 분량 (2인분)

느타리버섯 30g, 팽이버섯 5g, 표고버섯 1장, 깻잎 10g, 들깨가루 30g, 찹쌀가루 20g, 조랭이떡 40g, 까나리 액젓 10cc, 들기름 5cc.

* 육수 : 건다시마 5g, 국멸치 3마리, 무 5g, 통마늘 5g, 양파 5g, 대파 5g, 버섯기둥 3g.

* 응용요리재료 : (추석)명절나물류, 전류, 감자, 닭가슴살 등을 이용해 맛있는 들깨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렇게 만들어요

* 육수 끓이기

1. 찬물부터 모든 재료를 넣어서 센불 부터 시작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이동해 은근하게 육수를 우려낸다. (멸치육수는 15분이내 완성한다. 다시마를 먼저 건저내고, 멸치는 내장을 제거하여 사용한다.)
 

* 재료손질

2. 느타리버섯:손으로 찢어서 다듬어준다. → 팽이버섯 : 길이를 정리한다.→ 표고버섯:얇게 편썰어 준다.→  깻잎 : 넓게 채썰어준다.→ 조랭이떡 :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부드럽게 사용한다.
 

* 끓이기

3. 냄비에 들기름 5cc 넣어준다. → 들깨가루 30g 넣어서 약불에서 골고루 살짝 볶아준다. → 찹쌀가루 넣어 가볍게 볶아준다.

4. 멸치육수 600cc 붓는다. → 끓기 시작하면 모둠버섯을 넣어준다. → 버섯이 익기 시작할 때 조랭이떡을 넣어준다.→  까나리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짜지 않게 약간씩 첨가한다.

5. 마지막에 불을 끄고 깻잎을 넣어 섞어준다.
 
 

△Tip

* 거피를 제거한 들깨가루를 사용하면 음식의 맛이 좀더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다.

* 신선한 들깨가루를 사용해야 구수한 진한국물 맛을 낼 수 있다.

* 우유 또는 미숫가루, 밥을 지을 때, 국, 찌개 등에 들깨가루를 다양하게 넣어서 먹으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 들깨가루를 보관할 때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봉해 냉동 또는 냉장보관 하는 것이 신선하다.

(들기름 보관 : 신문지(종이)로 햇빛을 차단해 냉장보관 해야하며, 한꺼번에 많은 들기름을 구입하지 않고, 살짝 볶은 들기름을 즉석에서 소량씩 구입하는 것이 향이 좋고, 지방산패를 막을 수 있다. 즉, 신선한 들기름을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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