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백제문화제 기념 공연 개최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공주시가 60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신규 프로그램인 '선상의 아리랑'을 개최,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선상의 아리랑'은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공산성과 금강의 절경을 배경으로 유형의 문화유산과 무형의 문화유산이 조화되는 선상 공연으로 진행된다.
 

사공이 노를 젓는 황포돛배 위에서 남은혜 명창은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등 팔도의 아리랑들을 열창할 예정이며 피날레로 공주아리랑을 불러 60회 백제문화제를 더욱 빛낼 계획이다.
 

특히 공주 출신의 공연연출가이며 현재 중앙무대에서 전통 문화콘텐츠 기획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창근 감독이 이번 공연의 기획 자문을 맡아 한층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관광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감독은 "공산성과 금강의 야경(夜景)을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아리랑 선율을 통해 공주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조관행 축제담당은 "공주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특화프로그램을 개발에 60회 백제문화제의 의미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300여척의 황포돛배 연출 등을 통해 해상왕국 대백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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