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공주경찰서는 가출한 10대 남·녀 5명을 특수 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 2명을 구속,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17세)5명은 지난8월부터 최근까지 렌트카를 이용  충청권(예산·청양·태안·천안)을 돌며 행인의 지갑을 날치기하거나 감시가 소홀한 슈퍼·식당·사우나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총 22회에 걸쳐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지역 선후배사이(서산·태안)로 가출한 상태에서 또래 가출한 여중생들을 만나 함께 역할을 분담해 떼로 몰려다니며 이러한 범행을 한 것으로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김보상 경찰서장은 "홍성지역에서 날치기 범행후 공주로 잠입한 것을 확인하고 추석 연휴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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