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운호고등학교가 토론논술을 통해 학생들이 개념을 정립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과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청주 운호고등학교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합심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운호고는 학생들의 특기를 신장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방과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 있는 학교생활과 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해 서울대 4명, 연·고대 3명 등 서울 경기권에 48명이 진학하는 등 우수한 진학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 중 '너나드리 토론' 은 논술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고력 연습, 기초부터 다양한 주제의 지문독해 연습, 논제파악 훈련, 비판적·창의적·종합적사고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교원대 인성논술대회 종합 2위 및 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생활속의 미술'은 일상생활 속에서 미술적인 요소를 찾아 작품으로 표현함으로서 미적인 탐구능력을 고양하고 이론적인 지식과 생활 속의 미술지식 사이 간극을 줄여가면서 창의력을 기르고 정서를 순화해가고 있다.
 

'지구와 우주여행'은 지구에서 일어나는 대기현상, 지표와 해수 변화, 기후변화, 지질변화와 같은 지구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을 이해하고, 태양과 에어로졸(aerosol)이 지구의 기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는 등 지구와 우주의 신비성을 탐구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지구를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을 공부하고 있다.
 

수리논술을 공부하는 '열정'은 학생들이 문제를 선정해 스스로 필요한 내용을 공부하도록 지도함으로서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토론하면서 개념을 정립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과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고급화학 실험교실'은 수업 중에 하지 못하거나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던 개념을 실험을 통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다양한 주제의 실험을 함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 내어 화학에 보다 깊은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고 장차 진학에 필요한 심층면접에 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근학 교장은 "꿈과 실력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더 알차고, 더 다양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사랑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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