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우리말알기
올바른 표현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  |  webmaster@ccdaily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9.15  18:20:4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하느라고(?) 했는데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별로 좋지 않을 때 '하느라고 했는데 이 모양이다'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하느라고'는 '하노라고'로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 연결어미 '-노라고'는 동사의 어간이나 어미 '-으시-', '-었-', '-겠-' 등의 뒤에 붙어 쓰이는 표현으로 화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의도나 목적을 나타내는 연결어미이며, 주로 '하노라고 했다'와 같은 형태로 많이 쓰인다.'-노라고'와 자주 혼동돼 쓰이는 '-느라고'는 동사의 어간이나 존칭을 나타내는 어미 '-으시-'뒤에 붙어서 앞 절의 사태가 뒤 절의 목적이나 원인이 됨을 나타내는 연결어미다.
 

◇밤새 무단(無斷)(?)히 괴로운 생각에 잠을 못 잤다.
흔히 '끊임없이'라는 뜻으로 '무단히 미워하다', '무단히 괴롭힌다'와 같이 쓰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끊임없이'라는 의미로 쓸 때에는 '무단하다'가 아닌 '부단(不斷)하다'를 써야 한다. '무단(無斷)하다'는 '사전에 허락이 없거나 사유를 말할 수 없다'는 뜻으로 '경찰은 그에게 무단히 거처를 옮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와 같은 문장에서 경찰이 그에게 사전에 허락 없이 거처를 옮기지 말라고 했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밤새 끊임없이 일어나는 괴로운 생각'이라는 뜻으로는 '꾸준하게 잇대 끊임이 없다'라는 뜻의 '부단(不斷)하다'를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비주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