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열차시각 개편‥부정기 열차 대폭 확대

코레일이 오는 6월 1일부터 열차운행시각표를 전면개편함에 따라 천안·아산지역 승객들이 ktx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전망이다.

이번 열차운행시각 조정으로 천안아산역의 ktx 운행은 장항선 아산역과 환승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열차시각을 전면 개편하는 한편 이용객이 급증하는 금요일 오후와 주말(토·일)의 이용 편의를 위해 부정기 열차를 대폭 확대 운행한다.

이용수요가 많은 ktx 경부선의 경우 상행(서울방면)은 월요일 1회, 금요일 1회, 토·일요일 1회씩 각각 증설되고 하행(부산방면)의 경우에는 금요일 5회, 토·일요일에는 5회가 추가 운행되며 ktx 호남선은 하행열차가 1회 증설된다.

장항선 열차는 아산역에서 ktx 환승이 편리하도록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의 운행간격을 조정하여 시간대별로 ktx 환승 이용이 가능해 졌으며 환승시간도 10~50분 내외로 짧아져 환승 대기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였다.

또한 온양온천역에서 장항선 열차를 이용하여 아산역에서 ktx로 환승할 경우 일반열차의 운임을 대폭 할인받아 무궁화호 400원, 새마을호 600원의 운임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조남민 코레일 충남지사장은 "그동안 승객이 많이 이용한 열차의 시간대와 우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이번에 열차운행시각을 조정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편되는 열차시각이나 운임조회는 철도공사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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