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주민설명회 열고 세부 계획 밝혀
사업비 392억 들여 2017년 착공 예정

[천안=충청일보 박상수기자] 상습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 1호선 천안시 직산읍 삼은리 직산사거리 입체화 사업이 오는 2017년 착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18일 오후 2시 서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산읍, 성거읍 일원 지역민을 초청해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 및 세부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하루 평균 통량이 5만 5000대에 달하는 직산사거리 구간은 상습교통정체 지역으로 국도 34호선 및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개통으로 교통량이 더욱 증가돼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상 시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시는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 관철을 위해 국비 확보대책반을 구성해 국토교통부 등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주민 서명건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지난 3월 국도 병목지점 개량 5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돼 사업이 본격 추진되게 됐다.
 

사업비 392억원은 모두 국비로 충당되며, 2015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6년은 편입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착수해 2017년에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직산사거리 입체화 공사는 635m의 지하차도 신설을 포함해 직산사거리 교차로 1km 구간을 개선한다.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직산사거리 입체화사업이 완료되면 국도1호선의 상습정체가 해소돼 물류수송 비용 및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도의 간선도로 기능을 회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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