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공주·부여 일원서
웅진성 퍼레이드 등 행사 풍성

▲ 올해 백제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10월5일까지 10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백제문화제 행사 모습.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60회 백제문화제 개막이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
 

'백제! 세계를 만나다! 백제의 流·흥·멋'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오는 26일부터 10월5일까지 10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교류왕국으로서 진취적인 기상과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백제 역사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실현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를 모토로 한 이번 백제문화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마을, 백제등불향연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주시는 이번 60회 백제문화제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수익형 축제, 고대왕국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웅진백제의 위상강화, 시민이 주인이 되는 화합형 축제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공주시의 시민 참여형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오는 27일과 10월 3일 개최된다. 올해 웅진성 퍼레이드는 지난해와는 달리 퍼레이드의 운영방향, 참여일정 등을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결정, 시행하도록 해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표적 체험 프로그램인 '백제마을'은 미르섬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특히 올해 백제마을은 초가부스 50개, 움집, 대장간 등을 만들어 미르섬의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백제문화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유등을 금강 수변에 연출해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백제등불향연'은 올해 대폭 업그레이드가 된다. 지난해까지 설치한 유등과 황포돛배와 함께 미르섬에 LED를 통한 '백제의 빛, 미르섬의 꿈'을 연출해 공산성, 금강교, 금강, 미르섬으로 이어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곳에서 신규 프로그램인 "선상의 아리랑"을 진행, 공산성과 금강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주시와 백제문화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주제관 과 백제나라 창작동요대회 등이 새롭게 펼쳐지는 등 축제기간동안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만한 34개의 프로그램과 8개의 병행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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