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발레리나 출신인 미스 재팬 모리 리요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28일 오후 9시(현지시각) 멕시코시티 오디토리오 내셔널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이 1988년 미스 유니버스 2위 입상에 이어 세계 최고 미녀를 가리는 대회에서 또다시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이번 대회 1위는 발레리나 출신인 미스 재팬 모리 리요(20)가 차지했다. 미스재팬의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쓴 것은 지난 1959년 코지마 아키코 이후 48년만이다.
모리 리요는 캐나다 퀸테 발레스쿨 출신의 발레리나로 뉴욕 브로드웨이의 댄스스쿨 입학허가를 받아놓은 상태에서 미스재팬에 뽑혔다. 2위는 미스 브라질 나탈리아 구이마레(22세), 3위는 미스 베네수엘라 리 조나이티스(22세) , 5위는 미스 미국 레이첼 스미스가 차지했다.
미스 포토제닉은 미스필리핀 안나 테레사 리카로스, 우정상(miss congeniality)은 미스 중국 닝닝 장에게 돌아갔다.
이하늬는 지난해 미스코리아 진에 뽑혔으며,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 병창 및 산조’ 보유자인 문재숙씨의 딸로 현재 서울대 대학원 국악과에 다니고 있다.

▲ 한국대표 이하늬의 수영복심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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