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동윤 기자] 충북인삼에 메카인 증평에서  6년근 및 4년근 인삼의 올해 첫 수매가 시작되면서 인삼농가와 충북인삼농협이 활기를 띠고 있다.


 67개 농가(총 재배면적 24㏊)와 계약한 충북인삼농협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약 40일간 300톤 약 60억원의 인삼을 수매하게 된다.


 수매단가는 6년근 1kg당 1등급 9만4000원, 2등급 6만1100원, 3등급이 4만3600원, 4등급이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4년근 1kg당 1등급 3만4100원, 2등급 3만2000원,3등급2만9900원, 4등급 2만3000원으로결정했다고 밝히고 충북인삼농협은 올해는 잦은 비와 이상고온으로 인해 작황이 줄었지만 수매가가 지난해에 비해 3등급과 4등급 수매단가가 인상됨에따라  농가의 수익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북인삼농협은 지난 6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휴대하고 냉수나 물에 쉽게 용해되는 홍삼 과립 분말 제품을 발명해 특허등록했다.


 특히 홍삼 과립 분말은 기존의 당류 또는 증점제를 다량함유시킨 홍삼 정제품과는 달리 유효성분인 홍삼함량(70%)이 높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최만수 조합장은  "조합원이 생산한 수삼을 조합에서 수매를해 가공·유통을 책임지고 있으나, 경기 불황과 침체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고 있어 재고가 증가해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며, "최소한 충북도내 기업체에서 홍보용(명절, 가정의 달) 물품 구매 시 충북인삼농협 홍삼제품을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충북인삼을 대한민국이 아니라 세계 속의 충북인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조합원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영을, 조합 직원에게는 내일의 희망이 가득한 단단한 조합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경영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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